아이 키우면서 공부 문제없는 집 드물 것입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괴롭기 마련인데요, 공부하라는 잔소리 보다 티처스라는 프로그램을 같이 보시기 추천합니다.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와 영어 일타강사 조정식이 출연하여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금쪽같은 내 새끼 팀이 1년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평생을 벗어나기 힘든 공부, 공부 잘 가르치기로 유명한 영어, 수학 일타강사가 출연해 신청자의 문제점을 짚어주고 공부방법을 알려줍니다. 과연 일타강사가 가르치면 다 원하는 만큼 성적이 오를까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방송정보>
● 방송시간 :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 편성채널 : 채널A
● 진행 :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 티처스 : 정승제(수학), 조정식(영어)
티처스는 현재 7회 진행 중입니다. 매회 성적을 올리고 싶은 중고생들의 사연을 신청받아 출연자를 결정해 진행합니다. 외고생, 전교 1등을 했던 학생, 연습생 활동을 하던 학생, 영포자, 의대 목표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본 선생님들의 진단은 어떨지 무엇이 문지인지 어떻게 하면 원하는 성적이 나올지 궁금하시죠?
혹시 놓치셨다면 채널A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일타강사 정승제, 조정식에게 공부법 배우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티처들은 대한민국의 유명한 일타강사입니다. 이 일타강사에게 1:1 수업을 듣고 공부법도 배웁니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처스에 출연한 학생들의 성적은 각양각색입니다. 공백이 긴 학생도 있고, 하루 종일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각 학생들의 다양한 사연만큼이나 공부 방법, 소위 말하는 구멍이 다르고 잘못된 양육 방식도 드러납니다. 진행자와 티처스는 예리한 눈과 경험으로 공부법, 미진한 부분을 찾아 채워줍니다.
무조건 현재 학년에 맞는 진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아는 것과 아는 느낌을 구분하기 위해 설명을 하게 하고,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보기도 합니다. 본인과 선생님, 답지의 문제 해결방식을 비교해보기도 합니다. 약한 도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는 가리고 도형만 보고 문제를 만들기도 하는 등 학생에 따라, 학습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의 공부법, 가치관의 차이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왜 쓰지 않고 눈으로만 하는지 못마땅한 부모에게, 억압적인 성향의 부모와 장래희망을 강요하는 부모에게 티처스와 MC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태도를 바꾸게도 합니다.
티처스들은 목표 대학과 현재 성적에 비추어서 입시 전략에 대한 조언도 해줍니다. 중고생판 금쪽같은 내 새끼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코칭은 시험 전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티처스는 학생의 실력을 확인하고 목표 점수를 정합니다. 이 목표에 맞게 스케줄과 진도를 확인해서 시험준비를 하고, 최종 결과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방송 마지막에 확인하게 됩니다.
누구나 다 성적이 오를까
다양한 학생들만큼 다양한 사연이 존재합니다. 성격과 성향, 생활해 온 환경이 다르고 성적이 떨어진 이유가 다 다릅니다. 대부분 성적이 부진한 학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어서, 전교 1등을 찍었던 학생, 전 과목 올 A 학생, 외고학생 등 누가 봐도 우등생인 학생들도 출연합니다. 아니 왜 이런 학생들이 나왔을까요?
학생들의 코칭과 목표도전은 늘 순조롭고 해피엔딩일까요? 성적은 올랐을까요?
참 당황스럽게 시험범위를 잘못 알았다는 것을 시험 1주일 전에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송을 중간에 그만두겠다고 포기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티처스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럼 그만하라고 해.
정말 중고생판 금쪽이가 틀림없죠?
일타강사에게 배우면 누구나 다 성적이 오를까요? 방송이라고 다 목표만큼 성적이 나왔을까요? 그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인데, 아이들이 공부하겠다고 나왔는데 오르긴 오르지 않았을까요? 궁금하신 분은 재방송이나 다시 보기 넷플릭스 등의 OTT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볼만한 가족 프로그램을 하나 발견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것보다는 이 프로그램을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