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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후기 리뷰 예고편 이순신 3부작 시리즈 완결

by 선샤인50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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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포스터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최종 편 노량 : 죽음의 바다가 개봉 4일 만에 관객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이순신 역은 배우 김윤석으로 노량은 이순신이 죽음을 맞은 해전입니다. 비장한 죽음을 맞는 이순신의 마지막을 1만 척이 넘는 해전, 153분의 러닝타임, 400억 이상의 제작비로 구현했습니다. 안 볼 수 없는 한국판 히어로즈 무비의 완결 편입니다. 

 

노량 : 죽음의 바다 후기와 리뷰 평점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는 이순신의 마지막 노량해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김한민 감독은 이미 이전에 명량, 한산 : 용의 출현을 지휘하였고, 이번 노량 : 죽음의 바다가 이순신 시리즈의 마지막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정유재란 당시인 1598년 12월 16일 남해의 노량해협에서 조선과 명의 연합군과 왜의 고니시 유키나가, 시미즈 요시히로 등이 격돌한 전투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과 퇴각 명령을 뒤늦게 접한 왜장들은 퇴로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합니다. 조선을 지원하러 온 명나라 군사는 누가 이기든 빨리 휴전을 하고 명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조정과 관료들은 명나라 덕분에 이긴 전쟁이라며 벌써 전쟁 이후를 생각합니다. 그 속에서 이순신은 또 홀로 서 있습니다. 

 

 <노량 : 죽음의 바다>

● 개봉 : 2023년 12월 20일(수)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액션, 드라마, 전쟁

● 러닝타임 : 153분

● 감독 : 김한민

● 출연 : 김윤석(이순신),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등

평점 : 8.43

 

 

노량 : 죽음의 바다 예고편 보기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죽음을 맞습니다. 모두가 뻔히 다 아는 이 사실이고, 이미 여러 차례 미디어를 통해서 죽음의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김한민 감독은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낼까. 어떤 연출과 어떤 새로움을 선사할까 하는 것이 관전포인트 아닐까 합니다. 

 

 

부제 죽음의 바다가 주는 무게감으로 영화 내내 이순신의 죽음에 대한 기운이 깔려있습니다. 물론 관객도 이순신의 죽음을 알고 있고 숨죽이며 잔뜩 기대하고 있게 됩니다. 관객의 기대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의 연출은 다른 전쟁 영화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됩니다.(스포방지)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김한민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이순신 장군의 그 유명한 말 '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를 넣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그 대사는 영화에 반영됩지만 타이밍은 다르게 구현됩니다. 

 

역사적으로 침략받은 전쟁이고, 우리의 영웅 이순신은 죽고,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투였습니다. 한 놈도 살려 보낼 수 없다는 이순신의 말처럼 도망가는 왜군을 섬멸하는 모습을 보니 시원함은 있습니다. 

 

노량 : 죽음의 바다 예매하기

 

 

 

 

 최민식 vs 박해일 vs 김윤석 어떤 이순신인가

 

 

김한민 감독의 세편의 이순신 시리즈로 세명의 이순신을 만났습니다. 각 배우가 맡은 이순신의 이미지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순신이라는 역할 자체에도 무게감과 책임감이 따를 텐데 이미 많은 전작이 있다는 것은 배우에게도 부담이 될 것입니다. 

 

사실 이순신의 초상화는 없어 얼굴이나 외모, 체형 등을 알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백 원짜리 동전을 비롯한 그의 모습은 상상의 얼굴이지 실제는 아닙니다. 혹자는 이순신이 처한 상황을 봤을 때 매우 예민하고 철저한, 다소 무서운 면을 가져 적어도 인자한 인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세 배우가 연기한 이순신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단순한 느낌만으로도 박해일의 이순신이 상대적으로 젊었다고 한다면 최민식의 이순신은 고뇌와 괴로움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가장 힘들고 지친, 고립무원의 이순신입니다. 김윤석의 이순신은 다른 두 이순신에 비해 우선 풍채가 장군감이었습니다. 수염도 동전에 있는 그 모습과 많이 비슷합니다. 

 

 

세 명의 이순신 모두 조금씩 다른 느낌과 외양이지만 같은 감독의 작품과 그동안의 해석이 있어서인지 한 줄기 관통하는 통일된 분위기가 있습니다. 

 

 

한국판 히어로즈 이순신 3부작  흥행 성적

 

2014년 최민식의 명량, 2022년 박해일의 한산 : 용의 출현 그리고 2023 노량 : 죽음의 바다까지 총 3부작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랜만의 대작이고 또 3부작의 완성으로 여러 부분에서 주목을 받았기에 앞으로의 흥행도 기대가 됩니다. 

 

노량의 제작비는 4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를 관객수 손익분기점으로 환산하면 약 720만 명이라고 합니다. 전작들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었으며 특히 명량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깨지기 힘든 기록인 1760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화명(개봉년도) 러닝타임 이순신 역 / 그 외 장수   제작비 손익분기점 최종 관객수
명량(2014) 128분 최민식 / 류승룡 조진웅 등 148억 약 660만 약 1761만
한산 : 용의 출현(2022) 129분 박해일 / 변요한 안성기 등 320억 약 600만 약 728만
노량 : 죽음의 바다(2023)  153분 김윤석 / 백윤식 정재영 등 400억 이상 약 720만 ?

 

 

노량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하니 노량의 흥행성적은 순조롭습니다. 개봉한 첫 주 크리스마스 연휴와 이어지는 새해 연휴가 있어 초반 흥행에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어린이와 어르신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가족형 교육 영화인 것도 흥행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량을 보러 가기 전 명량, 한산을 보면서 예전 기억을 되살려 보는 것도 이순신 시리즈를 감상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보기 

 

 

티빙에서 보기

 

 

 

 

노량 : 죽음의 바다 100만 인파의 관전 포인트

 

 

같은 주인공, 같은 시기, 비슷한 해전, 아군에게 불리한 상황 등 거의 모든 조건이 동일한 세편의 영화입니다. 그중 노량에서는 무엇을 집중적으로 봐야 할까요. 

 

● 해상 전투 장면 

1만 척의 배를 구현했습니다. 조명 연합군과 두 일본 왜장의 함대가 격돌하므로 규모면에서나 시간 면에서 많은 안배를 했습니다. 400억이 넘는 제작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사용되었다고도 합니다. 

 

● 장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력

왜장 시미즈역의 백윤식,  고니시역의 이무생, 명의 도독 진린역의 정재영, 등자룡 역의 허준호, 준사 역의 김성규, 송희립 역의 최덕문 등 주변 장군들의 연기가 볼만합니다. 어느 배우인지 나중에야 알아챌 정도로 훌륭한 분장과 일본어와 중국어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노량의 러닝타임은 총 153분으로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 긴 면이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퇴로 확보를 위한 왜장들 간의 작전과 명 도독의 회유 장면 등은 노량해전의 배경 설명을 위해 필요하지만 속도감을 떨어트리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꿈 장면이나 꼭 필요했었나 싶었던 장면을 생각하면 조금 줄여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긴 전투장면, 이순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슬로모션 등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죽음을 암시하고, 노량에서 만의 특징이 되겠지만 러닝타임이 길어지고 긴박감을 떨어트리는 요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극장가에 대작이 드물었었는데 근래 서울의 봄과 노량 두 편이 동시에 상영되고 있어 오랜만에 선택의 문제로 고민하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말연시 북적이는 극장가의 활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람의 힘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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